한국사의 경우 복잡한 문제가 다소 출제됐으며 특히 근현대사의 출제비중이 낮아 난도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높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영어의 난이도는 지난해에 비해 쉬웠다는 평이다.

기본적인 어휘와 표현들이 출제됐으며 경찰관련 어휘의 출제비중이 높았다.

선택과목 중 국어는 문학과 비문학보다는 어문 규정이나 어휘 문제 중심으로 출제됐으며 몇몇 어려운문제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쉬운 난이도를 보였다.

사회와 과학의 난이도 역시 쉬운 편이였으며 어려운 문제는 1~2문제 정도로 비중이 아주 낮았다.

이어 수학은 단순계산문제가 절반이 넘어 체감 난도가 매우 낮았다는 평이었다.

반면 형사소송법은 지문이 길고 수사와 증거표현의 출제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며 지난해 2차 시험보다 높은 수준으로 출제됐다.

형법은 최신 판례위주로 출제돼 수험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었다.

경찰학개론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낮은 난도로 출제됐지만 시험을 직접 치른 수험생들은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웠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을 치른 결과 기존 과목이었던 형사소송법·형법·경찰학개론 등의 과목의 난도는 다소 높아졌으며 반면 국어·사회·과학·수학 등 고교이수과목은 낮은 난도를 보였다.

이에 대부분 기존 과목을 선택하는 기존 수험생들에 비해 올해 처음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보다 수월하게 문제를 풀었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