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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시정권고 경찰청 받아들여 … 필기시험 9월3일 실시
[고시기획]올해부터 경찰행정학과 특별채용 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 학점과 학위를 받은 사람도 응시할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행정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찰공무원 특채 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수강자의 응시자격을 배제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판단해 시정을 권고했다.
현행 경찰행정학과 전공 특별채용에는 2년제 이상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에서 경찰행정학 전공과목 45학점 이상을 이수한 자에 한해서만 응시가 가능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특채의 핵심은 임용예정직에 상응하는 전문지식의 보유 여부이며 별도의 필기시험을 통해 응시자의 전문지식을 검증하고 있어 이미 충분한 장치를 구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시정권고에 따라 지난 15일 경찰청장은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찰공무원임용령 제16조 제4항 제2호의 개정을 추진하고 2016년 2차 경찰행정학과 특채부터 학점은행제 이수과목을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2016년 2차 경찰공무원 경찰행정학과 특채는 총 26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2차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은 오는 9월3일 실시되며 자세한 시행계획 공고문은 오는 7월2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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