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2016년 경찰공무원 1차 필기시험이 오는 3월19일에 치러진다.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은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크게 줄어 수험생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올해 경찰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총 3천566명으로 지난해 7천626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각 지역청별 채용인원은 다음달 17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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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ㆍ한국사 - 고득점 노려야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지난 1차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다소 높았으나 2ㆍ3차 시험은 쉽게 출제됐다는 평을 들었다.

우선 지난 1차 시험에서 영어는 기출문제 유형으로 출제됐고 경찰 관련 지문이 출제됐다.

수험생들은 시험 직후 “빈칸완성 문제가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어휘, 독해, 생활영어, 문법 등 중요 이론을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수험 관계자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어휘와 문법을 반드시 정리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점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 과목은 각 시대별 중요 이론정리가 필요하다.

수험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사 시험은 문화사와 고대사 문제가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였다”며 이에 대한 정리를 강조했다.

한국사 과목 역시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로 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문제풀이 후 오답노트를 정리해 틀린 문제를 정리해야 점수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선택과목-기출정리ㆍ시간안배 연습

예년 경찰 시험에서 형법과 형소법, 경찰학개론은 기출문제 위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

형법은 판례와 법 조문 출제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형법 교수는 “시험에 나온 학설은 반드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형소법 또한 최신판례를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경찰학개론은 최근 지엽적인 지문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와 반대로 국어, 사회, 수학은 문제풀이 시간 안배가 어려울 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어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필기시험 마무리 총력

올해 1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과목별 문제풀이로 중요 이론을 정리하고 모의고사로 시험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문제풀이와 오답노트 정리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이를 보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출문제 풀이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수험 관계자는 “예년 시험 기출문제는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체크하고 이를 통해 시험 유형을 익혀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각 지역별 채용인원ㆍ원서접수 일정 확인

다음달 17일에 발표될 지역청 공고문을 참고해 원서접수 날짜와 지역별 선발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원서접수 일정과 필기시험, 체력시험 일정 등을 꼼꼼히 정리해 시험 준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청은 협업을 통해 올해 경찰공무원 공채시험의 합격선과 경쟁률을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어 각 지역청별 경쟁률 현황 파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