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호]

지난 9월 19일 실시된 경찰 3차 필기합격자는 총 4,6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경찰청은 최근 필기합격자를 발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체력 및 신체검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찰 3차 선발인원은 총 2,400명이며 선발예정인원의 약 193% 범위에서 필기합격자가 결정된 결과다.

모집구분별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은 공채 일반 남 3,285명(1,753명), 여 606명(247명), 경행특채 606명(280명), 101단 228명(120명)이다.

또한 전체 모집에 대한 지역별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보면 강원 132명(66명), 경남 186명(93명), 광주 108명(52명), 대전 66명(30명), 서울 1,356명(728명), 인천 213명(106명), 전북 168명(82명), 충남 92명(45명), 경기 1,163명(628명), 경북 200명(100명), 대구 147명(73명), 부산 435명(227명), 울산 89명(42명), 전남 164명(79명), 제주 28명(12명), 충북 77명(37명)이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공채 남자모집 필기합격 현황(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강원 82명(41명), 경남 114명(57명), 광주 84명(42명), 대전 40명(20명), 서울 861명(478명), 인천 170명(85명), 전북 104명(52명), 충남 38명(19명), 경기 988명(548명), 경북 120명(60명), 대구 104명(52명), 부산 365명(192명), 울산 70명(35명), 전남 87명(43명), 제주 16명(8명), 충북 42명(21명)이다.

지방청별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대비 2배 가량 결정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에 이어지는 체력 및 면접 전형에서 필기합격자 절반가량이 고배를 마시게 될 전망이다. 여경 역시 남경과 같이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 범위에서 합격자가 결정된 모습이다.

체력과 면접 전형에서 응시자 절반이 탈락되므로 필기합격했더라도 최종합격 발표가 나기 전까지 수험생들은 긴장의 끈을 놓치 말아야한다.

이번 3차 체력시험에도 도핑테스트가 시행되며 대상은 체력시험 대상자 중 7%가량 정도를 무작위로 선정한다.

체력시험에도 과락 및 저득점하는 대상자가 발생하지만 대체로 준비를 잘해와 예년보다 체력시험 고득점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달리기가 관건이었던 이전에 비해 최근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종목에서 수험생들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체력시험이 임박해왔다고 무리하게 하면 몸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다. 기관이 주문하는 운동방법 내용을 잘 읽고 꾸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